美 켄터키 렉싱턴 공장은 등대공장 1년 만에 지속가능성 인정받아

슈나이더 일렉트릭(지사장 김경록)은 중국 우시 공장과 미국 켄터키 렉싱턴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가치사슬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킨 점을 인정받아 각각 등대공장과 지속가능성 공장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 바탐, 미국 렉싱턴, 프랑스 르 보드레이를 포함해 총 4개의 등대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인정받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우시 공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슈나이더 일렉트릭>

등대공장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공장이다. WEF가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공장은 등대공장 가운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곳이다. 올해 WEF가 지속가능성 공장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지속가능성 공장으로 선정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미국 켄터키 렉싱턴 공장은 지난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IoT 기술을 활용해 전력 계량기 예측 및 분석으로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에너지 사용량은 26%,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30%를 줄였다. 또 미국 에너지부에서 플리티넘 우수 에너지 성능 5000인증도 받았다.

우시 공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를 채택해 엔드 투 엔드 가치사슬을 재구축했다. 유연한 생산을 위해 5G 및 협동 로봇 자동화를 활용, 출시 시간을 25% 단축하고 비용은 50% 절약하는데 성공했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난방 및 환기를 최적화 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32% 개선했다.

무아드 타무드 글로벌 공금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선정은 인력 투자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 민첩성, 탄력성을 유지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과 사회에 헌신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급망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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