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개발 위한 영국, 컨소시엄 발족(사진:옥스포드대)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를 포함한 7개의 영국 기반 조직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프로토타입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 battery, 이하, SSD)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최근 발족했다.

SSD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기화를 통해 영국의 탄소 배출 제로 정책을 충족하는 데 있어 혁신적일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비용 효율성과 우수한 성능, 확장성이 뛰어난 제조 기술을 사용하여 영국 학문적 그리고 과학적 능력을 활용하고 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SSD 컨소시엄은 배터리 연구,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세계 최고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패러데이 연구소(Faraday Institution): 영국의 독립적인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 연구 연구소로 컨소시엄의 구성을 주도했으며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옥스포드 대학: 패러데이 연구소의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프로젝트(SOLBAT)를 이끌고 컨소시엄에 필요한 과학적 기술을 제공한다.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 영국 최초의 기가팩토리 회사 ▷에머슨 & 렌윅(Emerson & Renwick, E+R): 제조 장비의 세계적인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지속 가능한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자 영국의 선도적인 배터리 재료기업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 Battery Industrialization Center) ▷영국 워릭 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 등이다.

현재, 이 컨소시엄은 프로토타이핑 시설을 위한 예비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영국 투자부 장관(Minister for Investment) 로드 그림스톤(Lord Grimstone)은 "산업계, 정부 및 세계 유수의 학술 기관 간의 협력으로 영국은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혁신적인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의 선두에 서게 되었습니다" 라며, '이 컨소시엄과 함께 국제적으로 유명한 연구 개발 기반의 협업으로 자동차 부문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 기후 변화 퇴치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패러데이 연구소(Faraday Institution)의 CEO인 팸 토마스(Pam Thomas) 교수는 “가치 사슬의 여러 단계에서 영국에 기반을 둔 선도적인 조직을 포함하는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이핑의 발전을 위한 이 독특한 컨소시엄의 구성을 발표할 수 있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며,"우리의 리더십은 영국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패러데이 연구소 연구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획기적인 과학을 상업화하는 기반으로 영국 산업계와 학계 간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십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SB)는 주어진 양에 대해 더 많은 충전을 유지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EV) 능력 및 안전 관리 비용 절감을 포함하여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에 비해 상당한 잠재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SSB의 초기 배치는 더 넓은 EV 시장에서 사용되기 전에 소비자 전자 제품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및 무인 항공 우주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존슨 매티의 배터리 재료 CEO인 크리스티안 군터(Christian Gunther)는 '고체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의 실현은 영국 배터리 산업에 큰 성과가 될 것이며, 이 컨소시엄은 이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에 비해 향상된 범위와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은 배터리 전기 자동차 채택의 핵심 동인이 될 것이며, 탄소 배출 제로라는 미래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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