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를 창업한 장이밍 CEO가 고향인 푸젠 성 룽옌 시에 5억 위안(역 85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전문매체 36Kr은 룽옌 시 교육당국이 22일 이 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는 ‘팡메이(芳梅)교육발전기금’을 설립해 기부금을 교사 연수나 경력 증진, 교육의 IT 화, 장학금, 기숙사 건설 등 교육 환경의 정비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 명칭 ‘팡메이’는 장 CEO의 어머니와 할머니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합친 것이다.

장 CEO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 앞서 2019년 10월에는 모교인 난카이(南開)대학에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지난해 9월에는 출신고교의 시설 확충을 위해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CEO는 지난달 20일, 연내 가득 CEO를 퇴임한다고 발표하고,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상 업무에서 떨어져 창업자 본연의 업무인 장기 전략, 기업 문화, 사회적 책임 등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졌다”고 퇴임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월에 발표된 포브스 부호 순위에 따르면 1983년 태생인 장 CEO의 총 자산은 약 3.9조 위안(약 660조 원)씨의 자산 장 CEO는 규모는 약 39조 원으로 세계 39위에 올랐다.

룽옌 시는 인구 약 260만 명의 도시로, 장 CEO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인 메이투안의 창업자 왕싱 CEO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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