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이 오는 1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에서는 세계 최초의 상장이다. 

기술전문매체 36Kr은 투심플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8억~10억 달러(약 8800억~1조1000억 원)를 조달할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50~70억 달러(약 5조5000억~7조7000억 원)가 될 전망이다.

투심플은 지난달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투자 설명서를 제출하고,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자금조달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투심플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된다.

2015년에 설립된 투심플은 중국 인터넷서비스업체 시나(SINA),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NVIDIA), 중국 투자펀드 치핑캐피탕(Zhiping Capital), 미국 화물운송업체 UPS,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등에서 출자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화물운송 네트워크(Autonomous Freight Network, AFN)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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