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를 진행한다.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행사로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래 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 재사용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글로벌 디자인 매체 ‘디진(Dezeen)’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8월에 수상 후보작, 10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승팀에 1만 파운드, 결선 진출 2개팀에 각각 4천 파운드 등 상위 3개 팀에 총 1만8000파운드(약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성(디자인 콘셉트가 독창적인가), 문제 해결 능력(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가),사회 및 환경 영향력(사람들과 지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인간 중심 디자인(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잘 맞고 소비자 생활 방식에 공감하는가)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일상 속 스마트홈 기기로 활용하거나,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안저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