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Airbus)가 상업용 항공기의 차세대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멘스 '캐피탈'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고 지멘스가 25일 밝혔다.
지멘스의 캐피탈 플랫폼은 E/E 시스템 개발, 제조 및 운영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 캐피탈 내 개방형 IT 아키텍처와 다중 도메인 통합을 통해 에어버스의 린(Lean) PLM(제품 수명 주기 관리) 환경에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다. 또 국가 개발 팀에 E/E 시스템 설계와 전기 하네스(harness) 제조 엔지니어링을 위한 백본을 제공한다.
E/E 그룹은 보다 빠른 제품 개발, 최적화된 전기 시스템 제조, 개선된 초정밀 전기 하네스 품질 개선 및 보다 원활한 공급망 통합을 촉진하는 고도로 통합된 설계 환경에서 작업,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설계 제안서, 배선 및 서비스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마틴 오브라이언 지멘스 통합 전기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은 "캐피탈 소프트웨어는 전기 영역에서 디지털 연속성을 구축,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준다"면서 "모델 기반 개발 프로세스의 이점을 실현해 에어버스와 같은 기업이 복잡성을 줄이고 위험을 낮추며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