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은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심의센터에 ‘무선형 인공지능(AI) 회의록 지원시스템’을 납품했다고 2일 밝혔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자동 기록해주는 이 시스템은 실시간 음성 송신 앱을 탑재한 스마트 마이크를 통해 발언자의 음성을 분리하고, 실시간으로 문서화한다.
특히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변환된 음성을 메신저로 대화하듯 화면에 표시해 회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선형 인공지능(AI) 회의록 지원시스템’에 적용된 음성인식 모델은 어떠한 주제의 음성 발화도 별도의 학습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대기업과 견줄 수 있는 인식률 결과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 회의가 종료된 직후 한글 문서의 회의록이 완성될 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도 저장돼 있어 참가자의 발언을 직접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 자체적으로 별도 네트워크로 구성돼 안전한 보안 체계를 갖고 있다는 게 마인즈랩의 설명이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실시간 음성이 화면에 문자로 나타나 회의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인즈랩의 고성능 인식률 결과에 감탄했다”며 “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학폭위 등 회의록 작성 업무가 의무화가 된 교육지원청에서는 행정업무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정상 마인즈랩 상무는 '무선형 인공지능(AI) 회의록 지원시스템’은 학교폭력위원회 및 시의회 위원회와 같은 속기 자료가 필요한 곳을 위해 기획된 맞춤형 시스템”이라며, “사용자 관점에 초점을 맞춘 초간편 무선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업데이트 및 체계적 관리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센터에 우선 적용한 후에 교육지원청의 행정 업무 개선을 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