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마이크론?WD서 인수 검토”

마이크론•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WD)이 일본의 동종 업체 키오시아 홀딩스(구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미국 시간),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론과 WD가 개별적으로 키오시아 인수를 타진 중이며, 성사된다면 늦은 봄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수 협상의 진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고, 키오시아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3조 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키오시아는 데이터 저장에 사용하는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가 주력이며 미국 투자회사 베인 캐피탈의 특수 목적 회사나 도시바 등이 출자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키오시아가 기업공개(IPO)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일찍이 IPO를 계획했지만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와 시황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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