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 현지공장 내부 모습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 현지공장 내부 모습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이달부터 2년간 싱가포르 시장에 배전급 전력케이블을 납품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500만 달러(약 732억원) 으로 지난 해 LS전선아시아 매출액 5,796억원의 약 13%에 해당된다.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력 케이블은 싱가포르 도시 전역의 공장 및 빌딩에 공급되는 노후 전력망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그동안 다져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실적이 저조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베트남 내수 및 해외 수주 증가와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로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약 22%) 을 차지하고 있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