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치 2억3000대로 축소 …저조한 아이폰12 미니 생산중단 예상

지난해 4분기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린 아이폰12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는 애플 아이폰12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JP모건 애널리스트 사믹 채터지의 말을 인용한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채터지는 애플이 올해 당초 예상한 23600만대보다 다소 낮은 230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2020년에 비해 13%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아이폰 12의 판매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 성장세가 꺽인 것 아니냐는 진단으로 해석될수 있다.

특히 채터지가 수정 제시한 올해 판매량 23000만대는 지난 2015년 애플이 올린 최고 판매량 기록인 23100만대에 100만대 부족한 수치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폰아레나는 체터지의 전망치는 투자은행의 전자제조서비스(EMS) 추정치와 중국 내 채널 점검 등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중국 내 수요가 당초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터지의 전망치 하향은 아이폰12 미니에 대한 암울한 수요와 아이폰12 프로의 출하량 대폭 감소가 배경에 깔려 있다. 최근 다양한 소식통들은 아이폰12 미니의 실적이 저조하고 있으며 채터지는 애플이 20212분기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터지는 애플이 2021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80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이폰12의 초기 출하량 증가 이후 중국에서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등 폭발적인 수요 이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요약했다.

더버지는 전반적으로 볼 때 아이폰 12 시리즈가 눈부시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분석가들은 올해 출하량이 250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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