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즉위식’ 업데이트 시작 … 처음 도입하는 공성전에 기대감 급상승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모바일 게임 MMORPG ‘미르4’에서 3주간 이어지는 3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1125일 출시한 야심작으로 한때 구글 매출 순위 5위안에 랭크되는등 인기를 끌었다. 위메이드는 이 게임으로 지난해 4분기에만 16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12월 중순 이후 서비스 초반의 열기가 식어가면서 10위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3주간에 걸친 3번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대대적인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즉위식업데이트라는 큰 틀안에서 224, 33, 310일 등 3차례의 업데이트를 단행해 미르4의 시즌2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즉위식업데이트의 첫 번째로 신규 지역 '몽촌'24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지역 몽촌은 몽촌사막과 개미굴, 사북현, 사북성 지하감옥으로 구성된 곳으로, 이용자들은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임무, 의뢰가 대폭 증가해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미르4의 성장 레벨을 130까지 확장했다. 모든 위업 건물의 최대 승급 레벨이 17단계로 늘어나며, 위업의 탑을 17단계로 승급하면 최대 성장 레벨인 130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두 번째 업데이트로 미르4 서비스 100일 기념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미르4 출시 100일을 하루 앞둔 3일에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및 이용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성전 콘텐츠를 처음 도입한다. 공성전은 MMORPG의 핵심 콘텐츠로서 이제까지의 미르4와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오는 10비천공성전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14일부터 미르 대륙 전 서버에서 공성전을 처음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비천공성전은 즉위식 업데이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텐츠로서 이제까지의 경쟁 콘텐츠인 비곡점령전와 달리 길드(문파) 간의 전쟁(공성전)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면 점에서 새로운 흥행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 공성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업데이트를 시작하자 유저들이 곧바로 반응했다.

23미르4’는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11,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2위에 올라 있다. 이제까지 미르4의 구글 플레이 기준 10위 하위권이었다. 지난 20일에는 18위였다.

비록 서비스 초기의 열광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10위권 재진입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미르4의 즉위식 업데이트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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