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는 온라인 쇼핑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포장 기술을 언택트 시대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어 감축 및 대체를 위한 혁신적 대안이 필요하다. COVID 19 장기화로 각종 일회성 플라스틱(포장재) 폐기물 배출량이 심각한 환경 문제

유발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탈 플라스틱, 순환경제 등이 주요 트렌드였으나, COVID 19 발생으로 비대면사회가 도래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세계 각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자원순환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녹색포장 제품소재 개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2030년부터 비닐봉투 및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플라스틱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용기에 메탈 제로 펌프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SR테크노팩의 GB-8, 아워홈의 생분해성 비닐봉투 등이 주목할만한 사례이다.

미국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비닐봉투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치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재 제조업체들은 친환경 패키지 활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2019년부터 미국 최초로 패스트 푸드점을 제외한 모든 식당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시애틀은 20187월부터 플라스틱 식기류 사용을 금지했다.

EU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규제를 마련하고 있다. EU에서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병의 90% 이상 분리수거를 의무화한다.프랑스는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성분 중 친환경 바이오 소재 비중이 최소 60% 이상 포함되도록 의무화한다.

일본은 최근 지속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도입 로드맵()을 마련하였으며, 20207월부터 비닐봉지 유료화를 시작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녹색포장재가 보편화되고, 국민들의 친환경주의 인식 확산으로 녹색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의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국민들의 인식이 편리주의보다 친환경주의로 전환되어 다소 비싸지만 친환경 포장재를 선호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분의 산업군은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할 것이다.

KISTEP는 이 기술 개발의 저해 요인으로 포장재의 자원순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법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개발은 배송업체 주도로 반복사용과 천연소재 채택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석유기반의 플라스틱 고분자는 탄소세의 도입으로 시장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 높은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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