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9일(현지 시간) 4세대 모바일 5G 모뎀 ‘스냅드래곤(Snapdragon) X65 5G Modem-RF System’과 저가 버전 ‘스냅드래곤 X62 5G Modem-RF System’을 발표했다.

하이엔드 모델인 ‘X65’는 ‘X65’는 X50•X55•X60에 이은 제 4세대 5G 지원 모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10Gbps의 속도를 실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2월에 발표된 X60는 최대 통신속도가 7.5Gbps이다.

이 제품은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로 퀄컴의 ‘Qualcomm QTM545’를 내장하고 새로 추가된 41GHz 대역을 포함해 모든 5G 무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또한 AI에 의해 사용자 기기를 자동 감지해 전송 속도의 빠른 안정화나 통신 범위의 확대, 배터리 수명의 향상을 실현하는 AI 안테나 튜닝 기술 ‘AI-Enhanced Signal Boost’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X65’는 5G의 고도화 기술사양인 3GPP Release 16을 지원하고, 새로운 절전기술인 ‘Qualcomm 5G PowerSave 2.0’나 밀리미터파 대역과 Sub6GHz 대역의 업로드 속도와 수신 범위를 확대하는 ‘Qualcomm Smart Transmit 2.0’ 등의 최신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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