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12월 중순 선보인 ‘LG그램(gram)’ 신제품이 이달 중 일본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 일본법인인 LG일렉트로닉스 재팬은 9일 온라인에서 노트북 PC ‘LG 그램’ 시리즈의 2021형 신 기종을 공개하고, 이달 하순 일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LG일렉트로닉스 재팬의 우사미 유카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커다란 의식 변화가 일어났으며, 모바일 PC에 요구되는 요구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대화면과 경량 등의 성능 향상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LG 그램’ 신 기종은 화면 크기에 따라 14인치, 16인치, 17인치 3가지로 구성된다.

17인치 대화면 제품은 무게가 1350그램으로 가볍다. 14인치 제품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999그램의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최대 37시간 구동한다. 기존 모델의 구동 시간은 약 2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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