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 AR 기술은 ICT 및 하드웨어 성능 발전으로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며,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라 타산업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기업 또는 개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응용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지원해주는 VR · AR 서비스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ISTEPVR · AR을 향후 10년을 좌우할 핵심 트렌드로 전망하면서 특히 ‘VR· 홀로그램 기반 실시간 협업 플랫폼을 언택트 시대 10대 미래 유망기술의 하나로 선정했다.

최근 다양한 사업자들과 연계한 융합 플랫폼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오감 만족형, 개인단체 체험형 등 다양한 원천기술들이 개발 중이며, 통신회사들은 통신망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개발중이며, ETRI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테이블탑형 단말 프로토타입를 개발했다. KT의 평창 5G 빌리지, LG 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 VR 등도 주목할만한 사례다.

미국은 범부처 협력 프로그램인 NITRD를 중심으로 VR AR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NITRD 프로그램은 ‘Network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으로 약어로 상무부, 국방부 등 24개 연방기관이 참여한다.

미국의 민간 기업의 제품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스페이스, Looking Glass Factory의 데스크탑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EUHorizon 2020 HOLOBALANCE 과제를 통해 노령인구의 개인화된 코칭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산업생태계 구축하고 있다. 영국 WaveOptics는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제품기기 품질 관리 솔루션, 독일 CrytekThe Climb 등을 꼽을수 있다.

2030년 돠면 VR 홀로그램 기술의 발전으로 거리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들이 3차원 가상환경에서 공동작업이 가능할 것을 예측한다. 기존 PC방이 VR AR방으로 전환되고, 테마파크의 VR 홀로그램 체험관 개수도 대폭 확대될 것이다. 외과 수술, 교육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VR 홀로그램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되어 서비스될 것이다.

KISTEP는 이 기술 개발의 저해 요인으로 콘텐츠 제작 도구의 외산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쟁력이 낮으며 VRAR 기술 한계로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지 않고 초기 투자의 위험성 때문에 기업들의 진입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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