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RVR 시장은 2020년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1년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각종 산업분야에의 적용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산업연구원의 미래전략산업브리프 16호에 따르면 세계 ARVR 시장은 일반 소비자용 기준으로 2020년에는 전년비 1.6% 성장이 예상되나, 2021년에는 전년비 30.2%의 고성장이 기대된다한국산업연구원은 “2021년에는 ARVR 기술의 발전과 비대면 수요 증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VR의 도입 확대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VR 시장은 2020년 전년비 21.2% 감소하였으나, 게임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1년에는 전년비 42.3% 성장이 예상된다. AR은 의료, 공공안전, 가스석유, 관광, 마케팅, 제조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면서 2020년 시장이 전년비 21.1% 성장하였고, 2021년에는 AR 혼합현실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RVR 헤드셋 판매량은 페이스북, HTC,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구글 등의 시장경쟁과 제품 수준 성숙으로 2020550만 대에서 20211,1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는 일반 소비자용 시장이 주류이나, ARVR의 산업적 활용 확대로 2021년부터는 산업용 ARVR이 시장의 상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기준으로 산업용이 일반소비자용 시장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별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 미국, EU 등 주요국은 ARVR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추진하면서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RVR 제품 시장 기준으로 중국이 30.9%를 차지하고, 미국 27.1%, 서유럽 17.6%, 일본 9.6% 등의 순이다

출처 : 한국산업연구원의 미래전략산업브리프 16호
출처 : 한국산업연구원의 미래전략산업브리프 16호

 

국내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210‘2025년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이 발표됐다. 경제산업 전 영역에 가상융합기술(XR)의 확산을 촉진하여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목표는 2025년까지 가상융합기술 활용률을 2019년 기준 0.3%에서 20%로 높이고 전문기업을 2019년 기준 21개에서 150개로 육성하며, 가상융합 지구를 2019년 기준 0개에서 10개를 지정하고 초중고 가상실험실의 비율을 20190.7%에서 100%로 늘리는 것 등이다.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 등 6대 핵심 산업 대상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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