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급 고정밀 GNSS 서비스 넘어 건물 내외부와 지도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실현 앞장
스마트건설, 재해예측, 정밀시공 등 각종 차량내 센서부착해 데이터사업으로 확장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을 완료하고 외산 위주의 GIS 엔진을 국산 GIS엔진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이 25년 만에 국산 GIS 체계로 전환, 국토지리정보원에서도 cm급 위성측위시스템(GNSS) 보정정보제공등 GIS시장 확대에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GIS와 GNSS 시장 진출을 위해 고정밀 위치정보기술과 개발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AKT공간정보와 클라우드기반CGIP(Cloud GNSS IoT Platform)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해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엣지클라우드 기반에 AKT공간정보의 GNSS 고정밀 보정정보서비스와 고정밀측위(RTK)위치 정보를 결합해 SaaS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AKT공간정보 구자덕 대표이  사업제휴(MOU)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왼쪽)와 AKT공간정보 구자덕 대표이 사업제휴(MOU)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GPS는 국내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기술로 다양한 위성항법 수신장치, 센서등이 보급은 많이 됐으나 이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전송, 분석,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 GIS 시장은 지난 2015년 약 97억 달러에서 2020년 약 16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0%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위해 GNSS RTK기준국 설치와 IoT기반 각종 차량내 센서장착해 고정밀 보정정보와 센서데이터들을 실시간 전송,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환경의 SaaS서비스 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솔루션과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10년이상의 풍부한 프라이빗클라우드 구축경험과 최신 클라우드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AKT공간정보는 기준국과 GNSS IoT플랫폼, 제주버스, 인천소방관제, 스마트주차민원, GNSS계측모니터링 등 다양한 상용서비스에 성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정밀시공, 정밀농업, 재해예측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량에 각종 센서장착등 수집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이노그리드, AKT공간정보가 회원사로 활동하는 K-DA(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의 AI, 빅데이터, 데이터보안등 ICT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해외에는 이미 클라우드GIS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중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GNSS IOT 플랫폼을 구축해 SaaS서비스로 제공하며 향후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건물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결합해 실내외 모든 공간정보와 지도서비스를 결합, 언택트를 넘어 디지털트윈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드론을 띄워 SOC 디지털화, 드론맵, 공간정보 창업지원, 공간정보의 다양한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처리·분석을 최신 ICT기술(DNA, Data-Network-AI)을 통해 국토의 디지털 전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디지털 뉴딜과 언택트시대를 맞아 데이터 관련 법제 마련에도 적극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기본법, 디지털집현전법, 디지털포용법등 디지털 전환 3법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산업 성장법을 올해 상반기 내에 추진중에 있어 ICT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