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EyeC 칩을 들고 있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EyeC 칩을 들고 있다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인간보다 1,000배 이상 안전하게 운전하는 자율주행차(AV) 가 올초 미국(디트로이트·뉴욕),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프랑스(파리) 등 4개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주행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1 프레스 행사에서 모빌아이는 올해 초부터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차의 자동화된 맵핑(지도생성)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시범주행지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회장은 CES 2021에서 두 차례의 세션을 통해 모빌아이가 세계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발표했다.

암논 샤슈아 회장은 “인텔의 지원과 우리의 세 가지 접근 방식은 모빌아이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며 “처음부터 우리는 계획의 모든 부분에서 지리적, 경제적 측면의 신속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슈아는 모빌아이가 향상된 레이더와 라이더 감지를 달성해 도로 안전에 대한 기준을 더욱 높이는 데 핵심이 되는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 라이다(LiDAR) 시스템-온-칩(SoC) EyeC 칩
최신 라이다(LiDAR) 시스템-온-칩(SoC) EyeC 칩

모빌아이와 인텔은 컴퓨팅 및 비용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차 레이더 및 라이다에서 이런 발전된 기능을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슈아의 ‘언더 더 후드(Under the Hood)’ 세션에서 밝힌 바와 같이, 2304개 채널, 100DB 다이내믹 레인지, 40DBc 사이드 로브 레벨을 갖춘 모빌아이의 소프트웨어 정의 이미징 레이더(Software-defined imaging radar)기술은 레이더가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 규정을 충족하는 감지 수준을 구축할 수 있다.

샤슈아는 모빌아이의 크라우드소싱 매핑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모빌아이의 기술은 매일 800만 킬로미터, 지금까지 누적 10억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전 세계를 자동으로 매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핑 프로세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능인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맥락화하는데 의미있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다른 접근 방법들과는 차이를 보인다는 것.

자동화된 자율주행차 맵의 확장가능한 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모빌아이는 전문 엔지니어 동반 없이 자율주행차를 4곳의 새로운 도시에서 주행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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