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분야의 디지털전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추진 핵심축인 엣지 구축 전문기업이 등장했다
㈜지티아(GTIA)는 자동화기술기반으로 단계별 스마트 엣지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GTIA는 글로벌 엣지컴퓨팅 기업 스트라투스와 ABB그룹의 산업자동화솔루션 기업인 B&R에서 오랫동안 엔지니어링과 세일즈를 맡아온 제조분야 전문 엔지니어인 김지영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GTIA는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존 IT장비와 제조설비 간 연결고리인 엣지단과 제어단에 대한 기술 컨설팅과 관련 솔루션 개발지원을 전문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지영 대표는 “아직 엣지솔루션과 IT기술이 생소한 OEM 제조설비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서비스 및 이점들을 소개해 그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제조설비에 부가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제조설비를 사용하는 최종고객사 또한 생산 및 관리 효율을 증대할 수 있어 양사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GTIA는 혼자가 아닌 주위 선행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여러 협력사들과도 함께 스마트 엣지 구축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협력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머신 & 딥러닝과 같은 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을 엣지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제조업체 환경에 맞게 지원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GTIA는 스마트팩토리뿐만 아니라 물류, 의료장비, 빌딩,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PLC, 터치패널(Touch Panel), 산업용 PC, 모션컨트롤러(Motion control), 게이트웨이(Gateway), IIoT 등 여러 산업자동화 제품을 공급하고, 가상화 및 이중화를 지원하는 엣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다.
제어, 모니터링, 분석 및 관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멀티OS를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반의 하드웨어(PC/Server)와 소프트웨어, 무중단 이중화 가상화 솔루션, HMI/GUI 용도의 터치패널 일체형 PC, 팬리스(Fanless)타입의 소형 IPC, 열악한 외부환경에 직접 사용가능한 PC 및 제어기, 웹기반의 HMI/SCADA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지영 GTIA 대표는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미션크리티컬 분야의 디지털전환에서 엣지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떤 엣지 솔루션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생산성에서 큰 차이가 나는 만큼 국내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명 GTIA는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정책에 맞춘다는 뜻에 ‘Green Tech In Art’의 뜻을 담은 약자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