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접속 처리 성능’과 ‘안정성’ 갖춘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한국IBM은 성균관대학교가 ‘IBM 엘라스틱 스토리지 시스템(ESS) 3000’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번에 총 200TB 규모로 IBM ESS 3000을 도입, 모두 아이캠퍼스 전용 스토리지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는 ESS 3000 도입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 강의 컨텐츠 저장 공간 확대와 이용자 폭주에 따른 성능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고 한국IBM 은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온라인 강의 체제로 전환했다. 실시간 화상 수업 방식과 온라인 수업 플랫폼 아이캠퍼스(i-Campus)를 병행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IBM 엘라스틱 스토리지 시스템(IBM ESS) 3000
IBM 엘라스틱 스토리지 시스템(IBM ESS) 3000

아이캠퍼스는 사전 녹화 제작한 수업 영상을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에 올려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실시간 화상 수업 방식의 강의도 복습 가능하도록 녹화 영상을 제공한다.

성균관대는 IBM ESS 3000 스토리지 도입 배경으로 접속 처리 성능과 안정성 확보를 꼽았다. 온라인 강의 특성 상 특정 시간대에 동시 접속이 몰려 큰 부하가 걸리며, 교육 컨텐츠의 특성 상 난해한 부분을 반복해 보는 등 교육 컨텐츠를 저장해 둔 스토리지 입출력(I/O) 성능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많다고 성균관대는 설명했다.

IBM ESS 3000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올플래시 스토리지다. IBM ESS 3000은 높은 I/O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 대용량 데이터 처리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로 2U 크기 시스템당 초당 최대 40GB의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정의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을 지원해 데이터 복제 방식보다 적은 공간만 확보해도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하고 편리한 데이터 복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IBM ESS는 구입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스토리지 관리 단순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현상 제거 등의 여러 요구사항을 통합하여 지원한다. 쿠버네티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RedHat OpenShift)를 비롯한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통합해 기업의 인공지능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현대화를 지원한다.

성균관대는 IBM ESS 3000의 주요 도입 효과로 기존 NAS(Network Attatched Storage) 환경 대비 월등히 향상된 성능을 꼽았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동시 접속이 폭주하는 시간대에도 영상이 끊기지 않아 학생들의 사용자 경험 제고로 이어졌다”며 “강의를 진행해도 최대 부하가 20~30% 사이를 기록하고 있는 등 넉넉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IBM ESS 3000 고성능 스토리지가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용량을 늘리지 않아도 되는 부가적인 이점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매우 빠른 콘텐츠 검색 속도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토리지는 웹캐시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컨텐츠를 요청하더라도 원본 스토리지 검색을 통해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CDN 용량 증설 없이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컨텐츠 이용 속도를 보장한다.

김록현 성균관대 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이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면서 폭발적인 접속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고성능 스토리지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상승했다”며 “성균관대는 서버, 회선 증설과 함께 IBM ESS 3000 도입으로 성능과 용량 걱정을 덜어,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립한 온라인 강의 운영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관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 상무는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용량 대비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IBM ESS 3000을 성균관대학교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IBM은 다양한 업계에 소속된 다수의 국내외 기업에 스토리지를 제공해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균관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질의 강의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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