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1 IBX 데이터 센터
SL1 IBX 데이터 센터

에퀴닉스(Equinix)는 서울에 위치한 SL1 IBX(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데이터 센터의 2단계 확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SL1은 450개의 캐비닛 용량을 추가해 총 1,000개의 캐비닛 용량과 3만8,300 제곱피트(약 3,560㎡) 이상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제공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SL1 확장은 더 많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엣지에서 디지털 격차를 줄이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에퀴닉스는 최근 퍼스, 오사카, 싱가포르 등에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데이터센터인 SL1은 지난해 8월 서울에 초기 550개 캐비닛 규모로 개소했다.

이번 2단계 확장으로 450개 캐비닛이 추가됐으며, 현재 SL1 IBX 데이터 센터는 총 1,000개 규모의 캐비닛 용량을 제공한다.

SL은 네트워크 및 에코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또 기업이 분산형 인프라와 플랫폼 에퀴닉스 내 다른 기업의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서비스인 에퀴닉스 패브릭을 비롯한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클라우드 채택이 가속화되고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민첩성 및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SL1 확장을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 및 확장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글로벌 연결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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