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글로벌 휴대폰 판매동향 [자료제공 현대차증권]

202010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 하락 하였으나, 전월 대비 로는 4.9% 상승했다. 하반기로 들어서며 수요 회복과 함께 점차 회복되었던 판매량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하웨이의 출하량 감소 때문에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미국 시장의 판매량은 1190만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9월 대비 16.3%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월과 10월 판매량은 각각 20%, 15.7%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현상은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2 시리즈가 통상적으로 공개되던 9월에서 한달 가량 지연돼 1023일 출시된 탓이다. 또한 2가지 모델만 먼저 판매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 시장은 COVID-19 영향 이후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한 8월 이후 판매량이 계속해서 성장하였으며 10월에도 페스티벌 기간에 들어서며 2000만대의 판매량(전월 대비 2.6% 증가) 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성장세는 둔화 되었다.

중국 시장은 부진한 출하량과 판매량을 기록했다. 먼저 10월 판매량은 전원대비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4.5% 감소한 2590만대를 기록하였다. 출하량의 경우 CAICT에 의하면 COVID-19 영향 직후 출하량이 상승했던 4월 이후 월별 출하량은 10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하웨이가 미국 제재 이슈와 함께 출하량이 감소하였고,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또한 통상 9월였던 것이 10월달로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내 플래그십 수요를 대응하던 애플의 아이폰 12출시가 지연됐고, 로컬 브랜드들의 신모델 출시 수도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에플이 주도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미국과 중국은 각각 아이폰 출시 효과와 광군제 효과와 함께 10월 대비 판매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1212 프로 보다 지연된 미니 프로와 프로 맥스 또한 출시하며 아이폰 12 시리즈의 출하량 및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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