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슬랙 테크놀로지(Slack Technology)를 인수하기로 1일(현지 시간)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배경으로 재택근무 관련 업무 툴 시장의 경쟁 격화가 신생 기술 기업의 대표주자인 슬랙의 이번 결정을 재촉했으며, 이에 따라 백신 개발에 따른 ‘포스트코로나’ 이후에 본격적인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세일즈포스는 현금과 주식 교환을 합쳐 277억 달러(약 30조 원)에 슬랙 주식을 취득한다. 2021년 7월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슬랙은 사업 부문으로 소속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슬랙은 게임체인저가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