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카메라...금속 링 완전히 평평해져 유리와 90도 배치
카메라 오른쪽 마이크·듀얼톤 LED플래시가 아래로 옮겨져
아이폰Xs시리즈도 유출...표면적으론 전작과 큰 차이 안보여
애플의 2018년 새 아이폰 발표행사를 이틀 앞두고 아이폰Xc와 아이폰Xs 뒷면 촬영 사진이 유출됐다. 러시아의 아이폰스 사이트가 10일(현지시각) 이를 입수해 공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Xc(아이폰Xr, 또는 아이폰9)로서 6.1인치 LCD화면을 가진 보급형 단말기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각) 자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발표할 새 아이폰3종 가운데 가장 가격이 싼 보급형(749달러, 약 84만5000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유출된 아이폰Xc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지난해 나온 아이폰8과 비슷해 보인다. 나란히 비교할 때 거의 어느 제품이 어느 제품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다행히도 카메라쪽 핵심 디자인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아이폰Xc의 경우 하나의 후면 카메라를 갖고 있지만 새 카메라의 실제 크기는 훨씬더 커졌고 궁극적으로는 후면 패널의 왼쪽 상단 모서리에 약간 더 가깝게 배치됐다. 또한 그 주위를 감싸는 금속 링은 완전히 평평해져 유리와 90도 각도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8의 경우 훨씬 더 섬세한 링을 사용했고 이것이 후면 패널로 점차 굴곡지게 디자인됐다.
최종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 중 하나는 카메라 아래 마이크와 듀얼톤 LED 플래시를 배치한 점이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8(아래 사진)에서는 이들이 카메라 오른쪽에 배치돼 있었다.
아이폰Xc는 7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발표 이틀만인 14일 금요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제품 출하는 7일후인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발매 초기에 한정 수량으로만 제공될 예정이어서 출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속 단말기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을 띠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출시와 동시에 빨간색, 파란색 및 분홍색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Xs의 모습은 외양상으로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X(위사진)과 큰 차별성을 분간해 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애플이 신기술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2018신제품 발표를 하루를 앞두고 이들 제품에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고 애플도 이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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