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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한성숙 네이버 대표 "중소사업자-창작자 연결 시너지 만들겠다…2년간 1800억원 투입"
[초대석] 한성숙 네이버 대표 "중소사업자-창작자 연결 시너지 만들겠다…2년간 1800억원 투입"
  • 문상현 기자
  • 승인 2020.11.2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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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창작자 지원 강화…데이터 기반 플랫폼·오프라인 진출·해외연수 등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연결(connect)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아티스트와 빅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다양한 검색어에 더 많은 답변을 주기 위해선 좋은 창작자와 사업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며 "네이버의 기술로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해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사내 ‘분수펀드’를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SME와 창작자 성장에 속도와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SME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매출 성장률 165배 증가), ‘성장 지원 포인트(매출성장률 72배 증가)등이 대표적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 대표는 “SME와 창작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성장프로그램이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2년간1800억원을 투입해 앞으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창작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연결 플랫폼을 만든다. 창작자 활동 현황·최신 콘텐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1,000여명의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를 서로 연결하는 ‘Expert for SME’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와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마중물을 붓는다는 계획이다.

해외직구 사업을 하는 판매자에게는 관세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장을 병행하는 판매자에겐 노무사·세무사 등을 붙여주는 식이다.

쇼핑몰 판매자를 위한 '풀필먼트(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 서비스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 서비스를 쓰는 사업자가 좀 더 사업을 잘 영위할 지원 기반을 갖추기 위해 물류 회사에 투자했다"면서 "배달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생방송 쇼핑 '쇼핑라이브'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 및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주는 '글로벌 스몰 자이언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프라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일본에서의 경영통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고 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SME도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올해 네이버에는 전년대비 40% 이상 많은 SME와 창작자가 들어온 만큼, 이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비대면 중심의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사업자 성공사례 공유 및 데이터 분석, 광고 전략 설계 등 상담 과정도 만든다.

또한 파트너스퀘어를 중심으로 커머스, 파이낸셜, 클라우드, 광고 컨설팅 등 SME와 창작자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구진, 개발자 및 교육 플랫폼 기획자를 적극 양성하며, 이들로 구성된 전담 교육 센터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한성숙 대표는 SME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스몰 자이언츠(global small giants)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웹툰 작가들이 해외 컨퍼런스나 도서전에 진출하면서 현지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했던 경험을 SME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일본에서의 경영통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고, 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이라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SME도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금융회사와 제휴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하고, 금융 관련 통합 정보 제공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가 최근 발표한 '지갑' 같은 디지털 인증 서비스도 내년에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

한 대표는 최근 미국 아마존이 SK그룹의 손을 잡고 국내에 진출키로 한 것에 대해선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나리오를 그리는 중에 예상 시나리오가 일어났다"며 "이베이·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사업자의 공습이 커머스에서 훨씬 더 세게 일어날 것이고 관련 부분을 잘 준비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변경에 대해선 "구글 결제 수단뿐 아니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면 국내 시장 창작자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구글이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타 업체와의 제휴에 대해선 "좋은 파트너만 있다면 자사주 교환은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놨다"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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