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

‘2021 체크포인트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최원식 지사장. 사진=체크포인트코리아
‘2021 체크포인트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최원식 지사장. 사진=체크포인트코리아

“비약적인 (매출) 성장으로, (제가) 취임하기 전과 후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겠다.”

지난 9월에 새로 체크포인트코리아의 지휘봉을 잡은 최원식 지사장이 18일 지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선 공개 자리에서 이 같이 의욕을 내보이며 ‘뉴 체크포인트코리아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최 지사장은 이날 ‘2021 체크포인트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체크포인트코리아가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목표)로 ‘성장(Growth)’과 ‘새 고객(New Customer)’ 그리고 ‘클라우드(Cloud)’를 내놓았다.

최 지사장은 특히 “현재 체크포인트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조건으로 매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며 매출 성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 근거를 크게 수요와 공급 두 가지 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우선 수요 측면에서, “클라우드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고 따라서 보안이 최대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제 보안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배경으로 하는 재택 또는 원격 근무의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점도 지적한다. 이와 관련, “2024년도 원격근무자는 2019년도에 비해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들은 ‘포스트(post) 코로나’에 대비한 솔루션들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는, 체크포인트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제품군과 앞선 기술력을 꼽는다.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이날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등을 소개했다. SASE는 네트워킹·보안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만들어 기업에서 회사 리소스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특히 지난 9월에 인수한 원격접속 솔루션 기업 오도시큐리티의 SASE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원격접속 솔루션 ‘오도’는 안전하다고 식별된 사용자에 대해서만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내 애플리케이션 등 리소스에 접속하도록 해준다.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21 체크포인트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는 한승수 이사. 사진=체크포인트코리아
‘2021 체크포인트 코리아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는 한승수 이사. 사진=체크포인트코리아

한승수 체크포인트코리아 이사는 “오도는 제로트러스트 개념에 충실하게 구현된 제품으로 가상사설망(VPN)이나 데스크톱 가상화(VDI) 없이 원격 접속이 가능해 비용과 관리 복잡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기술은 내년 1월부터 체크포인트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 제품군과 통합된 SASE 플랫폼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27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단말, 네트워크,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운영기술(OT)까지 50개 넘는 기업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은 6000명에 육박하는데, 그 중 개발자가 3분의 1(2000명 이상)을 넘어선다. 고객은 전 세계 88개국에 10만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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