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억 원 이상 매출 확대 기대

티에스이의 초고속 SoC(시스템 온칩) 반도체 테스트 소켓 'ELTUNE' [사진제공: 티에스이]
티에스이의 초고속 SoC(시스템 온칩) 반도체 테스트 소켓 'ELTUNE' [사진제공: 티에스이]

반도체/OELD 검사장비 기업 티에스이는 초고속 SoC(시스템 온칩) 반도체 테스트 소켓인 'ELTUNE'을 본격적으로 양산 및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테스트 소켓은 패키징이 끝난 반도체에 꽂는 일종의 커넥터로 테스트 보드와 장비,그리고 칩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소모성 핵심 부품이다.

‘ELTUNE’ 소켓은 세계적인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생산 회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ELTUNE’ 소켓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포고 핀(pogo pin) 소켓과 비교해 신호 전송 길이가 짧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나다. 접촉 단자도 보다 넓어 테스트 공정 수율에서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ELTUNE’ 에는 저 유전율, 낮은 열팽창 특성을 갖는 경질·비탄성·절연 소재를 채용했다. 해당 소재는 기존의 연질·탄성·절연 소재 기반 러버 소켓과 비교해 전기적 특성 및 기계적 안정성이 높다.

특히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LTUNE’ 개발을 위해 ㈜티에스이 연구진은 지난 2년간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티에스이 관계자는 “5G통신, 인공지능(AI), 모바일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초고속 반도체를 보다 완벽하게 검사하기 위한 실장 테스트 요건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면서 “‘ELTUNE’ 소켓은 초고속 반도체 실장 테스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에스이는 이번 ‘ELTUNE’ 소켓 본격 양산 및 공급이 SoC 반도체 검사용 로드보드(Load Board)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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