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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 기업 30%는 이미 5G 구축....성숙도 지수로는 48%가 계획 단계"
[포커스] "한국 기업 30%는 이미 5G 구축....성숙도 지수로는 48%가 계획 단계"
  • 윤종현 기자
  • 승인 2020.10.1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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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노키아 벨 연구소, 한국 등 총 8개국 대상 분석한 '5G 비즈니스 준비' 보고서 발표
5G 기반 산업 2030년까지 전세계 GDP에 8조 달러 기여 전망
한국 기업 47%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오히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5G 기반 산업(5G-enabled industry)이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경제에 약 8조 달러(한화 약 9,352조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한국 기업의 30%는 현재 5G를 구축한 상태이고 47%의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키아와 노키아 벨 연구소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총 8개국, 6개 산업의 의사결정권자 1,6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분석한 '5G 비즈니스 준비(5G Business Readiness)' 보고서를 통해 5G가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디 전세계 GDP에 약 8조 달러 가량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로 얼마나 임금(wage), 수익성(profitability), 정부세입(government revenue) 등이 증가할 지에 대한 각 지역별 총 예측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30%는 현재 5G를 구축한 상태이며, 10%는 이미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G 성숙도 지수 기준으로 아직 중간 단계에 머무는 비중이 여전히 전체의 절반 가량인 48%를 차지하고, 아직 기초 단계에 그친 비중도 13%에 달했다.

한국 기업들의 5G 준비상태를 보여주는 성숙도 지수를 자세히 보면 공식적으로 5G 구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니어 레벨에서도 5G의 필요성을 제시하지 않는 단계인 1단계 수동(Passive)은 2%에 지나지 않지만 5G 이점을 탐색하거나 구축 사례가 있는지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는 단계인 2단계 발견(Discovery)가 11%, 시니어 레벨에서 5G 구축 또는 향후 기반을 마련하기로 동의하고 현재 실제로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인 단계인 3단계 계획(Planning)가 48%, 이미 5G를 사용 중이거나 혹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단계인 4단계 구현(Implementation)가 30%나 됐다.

또 이미 성공적으로 5G를 구축한 후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운영(operation)으로까지 확장하려는 단계인 최고 단계인 5단계 확장(Expansion)도 10%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키아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향후 10년의 혁신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되는 5G의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COVID-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47%는 오히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5G에 대한 이해 수준은 국내 기업들간에 다소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5G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은 2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향후 10년 내 5G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94%의 응답자가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5G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보고서는 그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상황을 꼽았다. 설문에 응답한 한국내 의사결정권자의 46%는 5G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기업들의 5G에 대한 높은 관심은 조직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내 기술 의사결정권자의 36%는 자사 조직 내에 5G 전담 기획팀이 있다고 밝혔다.

5G 전략과 관련된 질문에서도 국내 기술 의사결정권자의 48%는 이미 장기적인 5G 전략이 마련됐다고 답했으며, 5G와 관련된 어떠한 전략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은 겨우 8%에 불과했다.

이준성 노키아 코리아 CTO는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모범적으로 대응한 국가답게, 코로나19가 유발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전사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오히려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G 시대가 가져올 잠재력과 혜택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들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기는 하지만, 5G 기술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한국기업들의 5G 이해도와 투자는 세계 평균을 훌쩍 넘어선다. 이는 한국에서 5G의 발전과 확산에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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