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시리즈X’를 2020년 11월 중에 발매한다고 12일, 정식 발표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시리즈X’를 2020년 11월 중에 발매한다고 12일, 정식 발표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X박스 시리즈(Series)X’의 출시 시기가 오는 11월로 결정됐다. ‘X박스 시리즈X’의 타이틀로 발매 예정돼 있는 Halo 시리즈 최신작 ‘Halo Infinite’의 발매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X박스 시리즈X’를 2020년 11월 중에 발매한다고 정식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IT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발매 시점이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다.

이 회사는 “X박스 시리즈X에서는 X박스의 과거 4세대에 걸친 수천에 이르는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X박스 시리즈 X는 하드웨어에서 가속된 다이렉트 X 레이트레이싱(Raytracing)이나 최대 120fps(Frame Per Second)에 달하는 프레임, 보다 빠른 로딩 시간, 복수 게임의 빠른 재개 등 이전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Halo Infinite’를 개발하는 343인더스트리즈(Industries)와 X박스 팀의 비전은 행복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가장 야심적인 Halo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2021년에 등장하는 ‘Halo Infinite’를 출시하는 데 필요한 작업에 더욱 시간이 필요하다”며 ‘Halo Infinite’의 출시 연기를 공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X박스 시리즈X 타이틀 일부를 발표한 바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Assassin's Creed Valhalla’와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독점해온 ‘용과 같이:7빛과 어둠의 행방’의 X박스 시리즈X 버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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