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AI 특허출원이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언스플래시
일본의 AI 특허출원이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언스플래시

일본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특허출원이 2014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0%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기술별로는 심층학습 관련이 점점 많아져 2018년에는 전체의 절반에 달했고, 출원인별로는 NTT가 최다로 조사됐다.

일본 특허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AI 관련 특허출원 동향 조사보고서에 이 같이 나타났다고 기술전문지 닛케이크로스테크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특허청에 출원된 심층학습 등의 AI 코어 기술 이외 AI를 각 기술 분야에 적용한 특허출원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관련 특허출원은 제3차 AI 붐에 해당하는 2014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2018년에는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54% 증가한 4728건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AI 코어기술만으로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27건이다.

기술별로는 심층학습 관련이 2014년부터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4년에는 53건이었는데, 2018년에는 2474건으로 50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특허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0%를 넘는다. 이 가운데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관련이 1185건, RNN(Recurrent Neural Networks) 또는 LSTM(Long Short-Term Memory models) 관련이 563건, 심층강화학습 관련이 75건이었다.

출원인별로는 AI 관련 특허출원 전체로는 NTT가 가장 많고, 후지쯔, 히타치제작소, 화낙이 그 뒤를 이었다. 심층학습에 국한해서는 1위는 NTT이고, 그 다음으로는 화낙, 후지쯔, 캐논 등의 순이다.

, 국가별로 AI 코어기술 특허출원만 비교해 보면, 2017년에 중국은 6358건, 미국은 5954건, 일본은 803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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