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로직스와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이리디움(Iridium)의 최첨단 위성 통신 기술을 활용한 중앙 제어식 무인 항공기(UAVs) 협업 프로젝트를 23일 발표했다.

플라이로직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행장 내 근거리 드론 제어에서 중앙 제어 운항 서비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 이를 통해 해상 시설에 대한 서비스의 탄력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이로직스의 중앙 제어식 드론 운항 서비스는 해상 시설 탐색 및 생산 활동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수집 비용, 리스크 및 환경적 영향 절감 효과를 가진다.

위성 제어 드론을 이용한 원거리 모니터링 기술은 해양 운항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며, 가시선 너머의 드론 운항은 드론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차세대 선도 분야이다.

석유 및 가스 운영사는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운영 데이터가 필요하다. 플라이로직스는 유인 항공이 가진 비용적, 환경적 영향 없이도 초수평선(시야선 밖의) 운항에 대한 전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합동 프로젝트는 초수평선 운항 서비스의 핵심 요소를 시험 및 향상하고,중앙 허브에서 안전이 핵심인 복잡한 여러 기능들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증명하는 장이 될 것이다.

기존 무선 기반의 드론 제어 시스템은 중앙 제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아직까지 인공위성 기반의 제어 시스템은 민간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상업성이 크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이로직스는 현존하는 트랜스시버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초소형 트랜스시버를 탑재한 비용 효율적 이리디움(Iridium)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새로운 듀얼 위성 링크를 이미 개발 완료해 수평선 너머 영역에서 상업적 운항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플라이로직스와 협업해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운항을 목표로 시스템의 성능을 개발 및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운항은 영국 플라이로직트 본사에서 제어한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Iridium Communications)과 전략적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은 세계에서 유일한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이리디움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는 다세대 핸드셋 뿐만 아니라 트랜스시버, 게이트웨이 시스템, 서비스 관리 플랫폼 등 핵심 네트워크 구성 요소 개발을 지원했다.

따라서 플라이로직스가 세계 최초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군으로 캠브리지 컨설턴트를 선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플라이로직스는 이 개발을 위해 석유 가스 유정의 해양 시추 서비스 분야에 굴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플라이로직스는 해상 조사 및 데이터 수집 관련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험 운항을 위한 해상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찰스 타브너(Charles Tavner ) 플라이로직스 회장은 “플라이로직스는 해상 플랫폼 데이터 수집 활동을 하는데 있어 안전, 비용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탈바꿈 시키고 있고, 오직 이리디움 위성 통신만이 그러한 테스트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강력하고 신뢰도 높은 저지연(low-latency)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플라이로직스가 중앙 제어 운항 시스템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 이 중요한 시점에 위성 통신 개발 업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선두 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시(Stewart Marsh ) 캠브리지 컨설턴트 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캠브리지 컨설턴트가 가진 항공 및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활용, 시야선 밖으로까지 무인 드론 운항이 가능해지는 데 있어 기술적 도전 과제이며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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