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채팅소설이 인기인 가운데, 최근에는 쿠아이디안이 제공하는 단편 드라마 동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웹사이트
중국에서는 채팅소설이 인기인 가운데, 최근에는 쿠아이디안이 제공하는 단편 드라마 동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웹사이트

중국에서 채팅소설 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17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쿠아이디안(Kuaidian)’이 특히 주목을 끈다.

IT전문매체인 딜 스트리트 아시아는 쿠아이디안이 사용자가 생성할 수 있는 콘텐츠 뿐 아니라 투고나 친구 기능을 하는 SNS와 유사한 같은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하고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쿠아이디안은 최근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200억 원)의 자금도 조달했다. 

서비스 개시 당초는 ‘쿠아이디안 유에두(Kuaidian Yuedu, 중국어로 즉시 읽을 수 있다는 의미)’라는 명칭이었지만, 지난해 현재의 서비스 이름으로 개명했다. 이후, 수 분정도의 단편 드라마 동영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갔다.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을 두고 있는 ‘쿠이비(Quibi)’와 유사하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낮 시간 대에의 ‘틈새 시간’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쿠아이디안의 하루 이용자 수는 500만명을 넘고, 단편 동영상 콘텐츠의 경우는 3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자의 70%는 이러한 동영상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광고와 유료 회원의 이용료도 수익으로 잡힌다. 

지난 2년간 채팅 소설은 콘텐츠를 생성이 어렵지 않아 새로운 작품이 끊임없이 나오고 단편 동영상은 유료 회원이 가볍게 지갑을 여는 내용이라고 쿠아이디안 측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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