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프트뱅크로보틱스 웹사이트
사진=소프트뱅크로보틱스 웹사이트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 그룹은 인공지능(AI) 청소로봇 ‘위즈(Whiz)’의 세계 판매 대수가 2020년 6월말로 누계 1만대를 돌파해, 업무용 자율 청소로봇 판매대수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55%)에 올라섰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위즈’는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판매하는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에 이은 두 번째 로봇으로 2018년 11월에 공개됐고, 2019년 5월에 출시됐다. 이후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현재 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배경으로 지난달에는 소독약 살포 기능을 결합시켜 벽이나 문손잡이 등을 소독하는 ‘살균 솔루션(베타버전)’도 나왔다.

5개 나라에서 합계 1만대 넘게 팔린 ‘위즈’가 지금까지 바닥 청소를 하며 주행한 거리는 총 33.5 만km로 지구를 약 8.5바퀴 돈 것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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