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L4급 자율주행용 최첨단 소형 라이다 센서

라이복스테크놀로지는 자동차용 라이다 Livox 텔레-15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텔레-15는 고성능 장거리 탐지를 위해 설계됐으며 내구성과 고정밀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형 센서다.

Livox는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을 최적화해 10%대 반사율 물체를 60% 까지 감지해 내 범위가 200 미터에서 320미터로 증가했다. 또 500미터 거리에서 기존 80%의 반사율에서 감지해내던 물체를 50%의 반사율로 감지해냈다.

아울러 텔레-15는 맞춤형 펌웨어를 지원해 감지 범위를 최대 1000미터까지 늘려 자율 주행 시스템이 더 빠르게 달리면서 물체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ivox Technology가 선보인 자동차용 라이다 텔레-15.

텔레-15는 멀티라인 레이저와 비반복적 스캐닝 패턴의 조합을 바탕으로 단 100ms(밀리세컨드) 내에 시야각(FOV)의 99.8%를 감지해낼 수 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128라인 기계식 라이다 센서를 압도하는 성능이다.

해당 센서를 장착한 차량은 100ms의 99.8% 시야각 감지를 통해 멀리 있는 물체도 자세히 볼 수 있다.

특히 반사율이 낮은 검은색 자동차도 500m의 거리에서 14개의 포인트(points)를 100ms만에 감지해낼 수 있어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엄격한 점군 데이터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텔레-15는 광전자 부품 기반의 혁신적인 광학 시스템 설계를 채택해 높은 신뢰성은 물론 보다 긴 수명을 제공한다. 차량 규제 수명 요건인 10년을 충족하며, 평균 고장 시간(Mean time to failure)은 최소 4만 시간이다. 전반적인 성능 역시 L3/L4 급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조건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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