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가 총액이 미국 기업으로 처음으로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언스플래시
애플의 시가 총액이 미국 기업으로 처음으로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언스플래시

미국 애플의 시가 총액이 1조5000억 달러(약 1800조 원)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 중 시가 총액이 1조5000억 달러를 넘어선 곳은 애플이 최초다.

11일, 기가진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철폐를 호소하는 항의 시위의 악영향에도, 애플 주가는 계속 상승해 마침내 352.22 달러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2020년 6월, 발행 주식 합산으로 시가 총액이 1조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주가는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229달러까지 하락했다.

애플은 2018년 8월에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 때 주가는 207.39 달러였다.

2020년 1월, 시장조사 분석가들은 애플 주가가 곧 375~4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2020년에 나오는 5G 지원 아이폰 모데델이나 애플 워치의 매출 호조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봤다. 따라서 신형 아이폰이 발표되는 9월 이후에는 시가 총액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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