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창립20주년 맞아 회원 1만 798명 대상으로 투표 진행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빌 게이츠’
지난 20년 PC시장 가장 큰 이슈는 애플 ‘아이폰’ 출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누구라고 생각할까.

다나와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PC시장 20년 최고의 이슈’ 투표 이벤트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이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꼽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인증절차를 거친 다나와 회원 1만 798명이 참여해 실시됐다.

투표에 참여한 30.81%가 빌 게이츠를 선택했으며 후보 10명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어 AMD CEO인 리사 수가 23.95%를 획득,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전 CEO인 스티브 잡스는 23.38%로 뒤를 이었다.

또 인텔 전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6.4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전 CEO 마이크 모하임이4.60%를 득표했다.

21세기 PC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는 애플 ‘아이폰’ 발표가 전체 중 20.7%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출시(11.59%)가 차지했으며, ‘Y2K’문제(8.98%), AMD의 ‘라이젠’ 출시(7.55%), ‘가상화폐’ 대란(6.85%), USB메모리의 등장(4.5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에 참여한 회원 닉네임 ‘펭귄대마왕’은 “아이폰의 출시가 파운드리 업체 들의 공정 경쟁과 스마트폰 앱 시장의 거대화 등 IT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조합장안티팬’은 “윈도우95가 PC 시대를 알렸다면, 윈도우XP 는 어떤 사용자도 PC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다나와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까지 총 10여 개의 사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나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난 20년의 IT시장과 용산전자상가의 흐름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회원 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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