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상품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컴피턴시 파트너 선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OCR은 이미지 속 글자의 위치를 찾고 어떤 글자인지 자동으로 알아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명함, 영수증, 신용카드, 계약서, 고지서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에서 유의미한 글자를 추출하고 정보화해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OCR 컴피턴시 파트너는 제안서 제출, 심층 과제 수행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모두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파트너는 인사이저, 에이브레인, 엑스소프트, 태화이노베이션, 주식회사 와들, (주)미니소프트, DEX Consulting, 셀바스 AI, 주식회사 리비, 디투알유, (주)타이호인스트, 주식회사 펀진, 한국OCR, 이즈파크 등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OCR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반복 업무 자동화) 혹은 자체 솔루션과 연동해서 고객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파트너들이라고 NBP는 설명했다.

이들은 파트너 심화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물류, 법무 등 전문 산업별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NBP는 OCR 컴피턴시 파트너들과 함께 OCR 수요가 높은 금융, 공공, 의료 분야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 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상품은 네이버 클로바가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인 CLOVA OCR을 바탕으로 한다. CLOVA OCR은 타사 대비 10%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활석 네이버 클로바 OCR 리더는 "클로바 OCR 기술을 다양한 언어 지원은 물론, 문서별로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해 정확한 결과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AI 핵심 기술 연구에 더욱 집중하며, OCR 기술의 품질과 효율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BP는 이러한 CLOVA OCR의 독보적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 및 비즈니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API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 및 보험사, 공공기관 등 서식을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OCR 서비스에 대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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