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치중 안랩 대표이사가 6년간 임기를 마치고 27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동참을 위해 최소 참여인원 외 온라인으로 전 임직원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 11월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안랩에 입사해 2013년 말 대표이사를 맡은 권 전 대표는 안랩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이사 취임 2년 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전년대비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안랩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팀, 클라우드TF, TI(위협 인텔리전스) TF, 블록체인팀을 신설하는 등 미래 준비에 대한 초석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 전 대표는 이임식에서 “모든 안랩 임직원과 함께였기에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견조한 성장으로 이어가는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다”며, “CEO로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 솔루션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미래를 준비해나가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시간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매년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 머리를 맞대 의논하고, 서로 응원하고, 때로는 논쟁하면서 현명하게 이겨내 왔다.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저력있는 국가대표 보안기업 ‘안랩’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25세가 된 ‘청년 안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시라”고 당부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강석균 부사장이 선임됐다. 강석균 신임대표이사 취임식은 오는 4월 1일 안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