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혁신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앞으로 3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됐다.

네이버는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지난 2017년부터 네이버를 이끌어 온 한 대표는 2023년까지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는 "한 대표는 임기 동안 네이버 앱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반 마련, 쇼핑·페이 사업의 시장 리더십 확보, 웹툰과 V 등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이끌며 매출 및 기업 가치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 재선임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변대규 휴맥스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변 의장은 2017년부터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이밖에 다른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임직원 3084명에게 주당 행사 가격 18만6000원인 106만9869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한다. 네이버는 지난해에도 3466명의 임직원에게 126만3167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한 바 있다.

아울러 △출판업·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과 배급업 △식음료 등 판매업 및 카페운영업 등의 사업목적이 정관에 추가됐다. 이는 오디오북 등 출판 사업과 사내편의점과 카페 등의 운영을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