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400만명 사용, 포춘 100대 기업 중 93개 기업에서 도입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신저 기반 협업 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가 출시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띠르면 전 세계적으로 포춘(Fortune) 100대 기업 중 93개의 기업을 포함, 약 4,400만명이 팀즈를 일상 업무의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어니스트앤영, SAP, 화이자와 같은 20개의 고객사, 그리고 44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엑센츄어 등 업계 선두 기업들이 팀즈를 도입해 활발히 사용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손들기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손들기 기능’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효율적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하는 팀즈는 출시 3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덧붙였다.

주변 소음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대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소음 억제 기능,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회의 중 발언이 필요할 때 이를 회의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시각적 신호를 보내는 △손들기 기능, 의료 환자 상담, 고객 미팅 또는 입사 지원자 면접과 같은 약속을 간단한 방법으로 예약하고 관리 및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 앱, 작업 흐름을 간소화하고 진행 중인 대화 창들을 보다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창에 띄워주는 △팝업 챗 기능,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채팅 메시지를 읽고 응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라인 및 저대역(low-bandwidth) 지원 기능, 일선 직원이 작업 현장에서 핸즈프리로 원격 전문가와 의사소통 하고 필요한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팀즈와 리얼웨어 HMT-1(RealWear HMT-1)가 통합된 △헤드마운티드 디바이스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디바이스들을 인증을 통해 팀즈 디바이스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화상회의 서비스 및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예링크(Yealink) VC210은 팀즈 인증을 받은 최초의 협업 바(collaboration bar)이다. 이는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및 팀즈 앱을 통합하여 소규모 회의실에서 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스(Bose)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700 UC’도 늦은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들을 통해 고객을 위한 최상의 회의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혜택이 닿지 못했던 일선 및 의료 종사자들에게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를 좀더 생산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하여 협업하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하여 협업하는 모습

또 팀즈는 다양한 조직이 서로 떨어져 작업해야 할 때에도 생산성과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민사 소송 절차는 팀즈의 문서 공유 및 동시 편집, 원격 회의 등으로 직접 법정에 나가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올해 2월 9개 지역의 민사 소송의 증거 절차를 시작으로 5월까지 5개의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팀즈는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교 중 하나인 세인트 메리스 컬리지(St. Mary’s College)는 오피스 365와 팀즈를 학습을 위한 주요 협업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고 과제 마감일을 관리하는 등 온라인 학습에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부문 부사장 제라드 스파타로(Jared Spataro)는 “3년 전 출시된 이후 팀즈는 한 곳에서 대화는 물론 미팅, 전화, 협업 등 팀워크를 위한 중심으로 발전했다”며 “최근 원격 근무와 원격 학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원격 근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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