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 DSCC, 2020년 세계 출하 예측

스마트폰용 패널의 세계 출하가 올해도 감소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스마트폰용 패널의 세계 출하가 올해도 감소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패널의 출하가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조사업체 DSCC는 스마트폰용 패널의 세계 출하가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15억700만장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DSCC는 지난해 말에 2020년 세계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하향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패널 출하는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역은 액정패널이 전체 출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유기EL로의 대체가 진행돼, 3년 후인 2023년에는 유기EL 출하량이 액정을 앞지를 것으로 DSCC는 예측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생산이 정체되고 있으며, 수요 침체도 우려된다. DSCC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 감소가 패널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본다. 다만 2021년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 ‘5G’의 보급 확산에 힘입어 패널 출하가 16억 장 정도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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