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 발표
올해 매출액 1조8418억원 전망…전년比 15.7%↑
교통·물류 분야와의 위치정보 융합서비스 활성화 기대

올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규모가 1조84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통·물류 분야와의 위치정보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해 8월 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5918억원이며 부문별로는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 서비스' 7386억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3019억원(19%) 등 순이었다.

또 올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규모는 1조8418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응답 업체의 65.4%는 향후 1~2년 이내에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위치정보와 융합·발전할 분야로는 교통(41.8%)과 물류(40.0%)가 주로 꼽혔다.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법·제도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 허가·신고(64.9%)’,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시 동의 획득(39.1%)’ 부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 인프라 사업/R&D 과제 확대(34.6%)’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채승완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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