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카메라가 변형을 거듭하고 있고 와이파이 전파를 이용하는 기술까지 접목한 불법촬영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와이파이 몰카까지 탐지하는 몰래 카메라 탐지기가 나왔다.

오토정보통신은 와이파이 탐지가 가능한 다기능 몰래 카메라 탐지기 FX-Multi 9000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탐지기는 미세전파 및 각종 무선전파를 분석 탐지하고 숨겨진 카메라의 원점을 찾는 4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FX-Multi 9000은 비교적 전자기기의 종류가 적은 환경 즉 욕실 화장실 탈의실 등에 숨겨진 채 작동중인 몰래 카메라를 탐지하는 전문 장비다.

다양화한 몰래 카메라의 특성과 전파를 고려해 민감한 탐지 센서로 인한 전파의 상호 간섭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능별로 전원 버튼을 따로 두었다. 오동작으로 인한 탐색자의 혼돈이 발생하지 않게 했다.

기기는 3시간 정도 충전하게 되면 약 100시간 내외로 현장에서 탐지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