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EDI 서비스 및 애니몬 플러스 등 확산 추진

기업자원관리(ERP) 전문 보안업체 인스피언이 클라우드기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및 통합로그솔루션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2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이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스피언은 주요 기업고객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올해 초 론칭할 인스피언의 통합로그솔루션인 '애니몬 플러스 4.0'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애니몬 플러스 4.0에는 보안 목적 외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서 사용자 행위 감시, 연구 빅데이터 분석, 센서 데이터 분석 등에 사용하도록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적용 사례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

또 지난 해 론칭한 글로벌 표준 EDI서비스(SaaS)인 'IBN 서비스'에 오픈 API 연계 지원 및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인스피언의 주력 사업인 SAP보안솔루션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에서 구입해 적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적용하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는 클라우드에서 SAP를 구축·이전하는 모든 고객들이 쉽게 보안솔루션을 적용,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고객들과 인스피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스피언은 통합로그솔루션 '애니몬 플러스'와 글로벌 표준 EDI서비스인 'IBN' 및 SAP보안솔루션 등을 통해 올해 매출달성 100억원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회사는 많지 않지만 인스피언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이미 지난해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 등으로 제품 성능에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번 신년사에서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다. 3년 안에 연매출 15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 아래 'IBN' 서비스에 대해서는 B2B 서비스 구축, 운영 등을 모두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IBN 서비스가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도화하면 고객들은 전담 인력 없이 기업의 주 비즈니스에 집중하면 된다"며 "이런 비전 역시 기업 고객들과 윈윈을 통해 서로 발전하겠다는 인스피언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주력 솔루션인 '애니몬 플러스'는 2022년까지 보안솔루션으로서 자가학습 기능을 추가해 '애니몬 플러스가 사전 지식 없이 사용자 행위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탐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SAP 보안 솔루션은 2021년까지 아마존 웹서비스(AWS)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적용 클라우드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신년사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인스피언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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