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2019 모바일 게임 시장 리포트’ 발표
원스토어, 애플 제치고 구글플레이 이어 점유율 2위
업체별론 엔씨소프트 21.5%로 압도적 1위

지난해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총 4조2880억원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16일 발표한 ‘2019년도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 오버뷰’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4조288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모바일 게임 매출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3조9137억원, 2018년 4조740억원, 지난해 4조2880억원으로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출시하며 출시 다음달인 같은해 12월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같은해 10월 3304억6342만원이었던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2M이 출시된 11월 3759억7781만원으로 상승한 후 다음달인 12월에는 4897억9727만원으로 치솟았다.

실제 리니지M과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2M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쌍끌이하며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차지한 시장 점유율은 21.5%에 달했다.

월평균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1961명으로, 연령별로는 40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4.9%, 20대가 19.8%로 뒤를 따랐다.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29.3시간을 게임에 쏟았다. 퍼즐·퀴즈 게임이 월평균 이용자가 가장 많았지만, 롤플레잉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앱마켓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78.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모바일게임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발생한 매출은 3조3713억원이다.

하지만 구글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 2017년부터 축소되고 있다고 아이지에이웍스는 설명했다.

지난 2017년 84.6%를 기록한 구글플레이의 점유율은 실제 2018년 82%, 지난해 78.%로 떨어졌다.

지난해 원스토어가 점유율 12.2%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의 점유율은 9.2%에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엔씨소프트가 21.5%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넷마블(11.7%), 넥슨(5.1%), 카카오게임즈(3.0%), 슈퍼셀(2.6%) 순이었다.

게임 카테고리별 매출 점유율로는 롤플레잉 게임이 52.4%로 1위를 차지했고, 전략(7.4%), 액션(5.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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