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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의 tEchNo 인문학] 창조성 그 너머를 바라보다
[이상옥의 tEchNo 인문학] 창조성 그 너머를 바라보다
  • 이상옥 tEchNo 인문학 연구소 소장
  • 승인 2020.01.1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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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는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했지만 그 안에서 돈키호테라는 역사적인 문학작품을 썼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였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해 세상을 바꾸는 법을 배웠다. 이렇듯 창조성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 더욱 번성한다.

태어날 때부터 한 손이 없이 태어난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처음에는 한 손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모르고 있다가, 어느 정도 자라서 세발 자전거를 탈 때 그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안타까운 부모는 고민 끝에 한 쪽 손잡이에 컵을 접착제로 붙어 주었다. 그 아이는 아무런 불편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지치게 정상적인 것도 미친 것과 같다. 그리고 가장 미친 것은 인생을 있는 그대로만 보고 그것이 되어야만 하는 모습은 보지 않는 것이다.” -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

우리는 모두 창조 능력을 타고났으며 본인이 깨닫고 있든 혹은 그렇지 못하든 창조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 잠재성은 우리 마음속에서 우리가 알아봐주기를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다. 이는 바로 창조성의 불꽃과 같은 것으로, 춥고 비오는 날의 모닥불을 다루듯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조용히 사그라져 흐릿해지다가 결국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씨를 계속 살려 두기만 하면 언젠가 활활 타올라 반영할 것이다.

창조성은 힘껏 쫒아가 쟁취해야 하는 대상이다. 창조성은 싸움을 필요로 한다. 젊을 때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열심히 싸우며 창조하고, 회의할 새도 없이 언제든지 무엇이든 만들어낸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 지녔던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스스로 변하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한 그 상태 그대로 살게 된다. 하지만 영감이 어디서 뚝 떨어지기만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행동하곘다고 결심을 한다면 그때 이미 변화는 시작된다.

창조성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창조성을 추구하는 일은 훨씬 더 흥미롭고 모험 가득한 놀이와도 같다. 창조적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오랜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창조성이란 소수의 엘리트가 지닌 재능이라는 생각이나, 영감을 얻으려면 빈둥거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창조에는 용기, 확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과 창조는 재능이 아니라 우리 핏줄 속에 흐르는 생명력이라는 것이다.

창조성은 진짜 삶을 살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며, 이미 죽은 듯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싫어한다. 창조성은 선에 다다르고 변화를 자극하고 나로 하여금 분투하고 확장하고 노력하게 한다.

이상옥 소장
이상옥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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