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및 인지 기술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CES 2020’에 참가해 스마트 시티를 위한 도시 데이터 솔루션 ‘레플리카 시티(Replica City)’를 선보였다.

레플리카 시티는 AI 및 공간정보 기술로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구축한 도시 데이터 솔루션이다.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셔틀 런칭, 배달 로봇 서비스, 드론 운용 등을 할 수 있고 공공시설물 위치 및 관리 상태 파악, 도심의 교통량 분석, 도로의 배수량 예상, 도시 정비 계획 수립 또한 가능하다.

레플리카 시티 데이터 이미지

사무실에서 컴퓨터 속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통해, 가로수, 가로등, 볼라드 등 다양한 도시 공공시설물의 위치, 관리 상태, 숫자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셈이다.

도로의 배수량을 자동으로 계산하거나, 특정 위치에서 보이는 도시 경관을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다.

이는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HD 맵은 물론이고, 미래의 도심 공공시설물 관리, 교통, 도시 계획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고정밀 공간정보 활용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 고객사를 확보해 HD맵을 제작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이번 CES 2020을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공간정보 사업을 협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HD맵은 물론이고,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빌테크는 2017년에 설립된 공간정보, 인지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 고정밀 디지털 트윈 데이터 및 HD맵 데이터를 한국 및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 제공 중이다.

또 기술력 및 사업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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