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데이터 분석?시각화 기술 활용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전문 관리 인력 지원

SK텔레콤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기업 비스텔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 개발자가 공장 설비에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SK텔레콤 개발자가 공장 설비에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사전 검증에서 △AI기반의 예지보전(설비 상태를 정량적으로 파악해 이상 유무나 추후 상태를 미리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 기능을 통한 설비 및 주요 부품의 수명 20% 이상 연장 △설비의 생산성 향상 및 설비 유지보수의 최적화를 통한 평균 15%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설비나 공장의 증설 시 별도의 물리적 서버 구축 없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확장이 가능하며 전문 인력의 정기 관리가 지원돼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그간 제조업계에서 사용됐던 기존 설비 관리 솔루션은 막대한 구축∙유지 비용이 필요하고 설비 증설 시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해 이런 부분을 극복한 것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메타트론’은 클라우드 기반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한 불량 검출 등이 가능하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이 가진 IoT∙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비스텔이 보유한 제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설비업체가 쉽게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델성능 관리 및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규 비스텔 대표이사는 “메타트론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 기능과 비스텔의 제조업 특화 알고리즘 및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인더스트리 4.0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제조 분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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