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는 인도에 여러 개의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2020년 방갈로르에 설치해, 수준 높은 IT(정보기술) 능력을 보유한 인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영화나 음악 등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AI 활용방법을 연구한다.

소니는 연구개발 거점을 인도 대학이나 연구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에 설치할 방침이다. 방갈로르 이외의 지역은 앞으로 선정한다. 대학에 대한 연구 지원을 통해 현지 연구인력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인도에서는 ‘볼리우드’로 불리는 영화산업이 발달해 있는데, 소니가 주력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했다.

소니는 자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인도는 7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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