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산단에서 오는 11월19일과 12월10일, 반월시화산단에서 오는 11월21일과 12월12일 두 차례에 걸쳐 산단 내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단공은 우리나라 전체 25만여개의 공장DB를 기반으로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Smart K-Factory)를 지난 5월 시범구축했다.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협력형 스마트산단사업단을 통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활용 가능한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발굴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여러 공유서비스 제공기업(관)중 입주기업과 근로자, 예비창업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하여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 또는 70% 할인에 이르기까지 저렴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술수준 향상 및 불법SW 복제 양성화, 주차난 해소와 환경오염 저감 등 산단의 고질적 교통문제해소, 스마트화와 연계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유휴 장비 및 인력 등을 활용한 사업다각화 등 산단내 10인이하 영세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스마트산단 비전선포식에서는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창원은 48개, 반월시화는 50개의 기업(관)이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유경제’란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산·서비스를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제모델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제조업 최대의 집적지이자 공유경제의 핵심가치인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제조혁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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